2010-11-28

Item : Rare! IGS PGM Arcade Machine.

상가에 들렀다가 갑자기 지름신이 돌아서 대만산 PGM 시스템을 사들였다. 이게 천지를 먹다 혹은 메탈슬러그 유사 게임이 들어 있는데 나름 그래픽도 괜찮고 게임도 재미가 있다. 아들놈에게 물어보니 가끔 문방구에서 본 게임이라나 뭐래나...

에잇~ -_-;

SYSTEM16에서 찾아보니 제법 많은 타이틀이 발매된 듯 하다. 하지만 업소에 남은 팩은 단 3개! 3개를 모두 한꺼번에 쓸어왔다.

데몬프런트는 표절이 흔적이 있긴 하지만 나름 중박 정도의 작품으로 평가된다. 3명의 등장 캐릭터의 결합기나 팻 전투 시스템을 함께 도입한 것이 특징인 듯.











Geeks : GangBang XBOX360 for Homebrew.

낡은 엑스박스가 하드로더가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실행을 감행하였다.
간단한 홈브류와 FTP등의 프로그램이 동작가능하고 리눅스 등도 설치된다.

펌웨어 조작을 위한 프린터 포트를 길게 달아내었는데 작업을 하고 보니 우습다.

무슨 돼지꼬리가 하나 더 붙은 듯한 느낌?









2010-11-21

Item: Crown Case

콘솔 게임을 줏어모으다 보면 결국 손에 들어오게 되는 궁극기?는 아니고 필수과정 쯤...

상가에 나가 보았더니 세로형의 조이로 케이스가 눈에 들어온다. 가격은 20만원을 달라고 하는데, 젬마 + VGA 입력을
모두 받는다고 하니 슬쩍 탐이 나기도... 20인치 형이라 29인치 형이 기본인 크라운 케이스보다 크기도 슬쯕 작고.

언제가 세로형도 마련해야 될텐데 청계천에서 동탄까지 배송용달비만 7만원이다. 즉 27만원에 케이스를 구매해야 되는 신세.
담에 보나스나 타면 뭐... ( -_-)


2010-11-13

2010-10-02

'공정사회' 같은 소리하고 있네...

다음에 실린 기사에서 일부 발췌... 이런 기자도 있구나 싶다.

-----------------------------------------------------

'공정사회' 구호가 우렁차다.

중략...

알면서도 모르는 척 눈감고 넘어가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찾아야 하는 덜 공평한 사회다. 황우석 검증이라는 선수를 외국에게 빼앗기지 않았다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심리와도 닿아있다.

금권으로 군림하는 자, 그를 등치는 정치권력이 유독 눈에 잘 들어오기는 한다. 하지만 아직 들키지만 않았을 뿐 공공의 적은 각계각층에 몰래 똬리를 틀고 있다.

불쌍한 '루저'인 척 가공한 이미지를 팔아 치부하는 유명인도 수두룩하다. 힘 없는 인상을 연출하며 동정표로 득세하고 있는 남녀들이다. 지켜보는 약자를 방심케 하는 지능적 사술을 구사한다. 술집 '죽돌이', 열패감에 좌절했던 신경쇠약 주부 따위가 개과천선 또는 대오각성해 삶에 최선을 다 한다면 지적할 까닭이 없다.

문제는 그들의 허위이력이다. 패배를 극복한 인간승리가 아니다. 유복한 환경이라 생업을 외면한 채 음주화락에 엄벙덤벙해도 좋을 만큼 부양식구가 없다면 판정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번듯한 고소득 전문직 남편을 아내의 자아와 인생을 억압하는 존재로 몰아간 다음, 이를 몸부림쳐가며 극복해내고야 말았다는 식의 아줌마 석세스 스토리는 가증스럽다.

'88만원 세대'를 본의 아닌 공산주의자로 몰아가는 작태다. 이념이 분단한 국가에 자생적 빨갱이가 없다면 이상하다. 먹을 것, 잠잘 곳이 없는 처량한 청춘들은 벼랑 끝으로 몰렸다. 도움을 청할 식구들조차 예외없이 가난에 찌들었다. 자신의 경제적 독립이 곧 가족의 생계와 직결돼 있다. 못 배운 젊은이들도 아니다. 대학을 나온 고등교육 이수자라는 점이 입지를 더욱 좁히는 2중3중고 세대다.

어느 날 문득 이들이 위안의 대상으로 삼은 동병상련 스타들이 표변한다. 귀족적 성장배경을 '누설'한다. 어린 시절 가정교사 이야기 등이 보기다. 이렇게 안면을 바꾸는 것으로도 모자라 루저와 세태를 꾸짖기까지 한다.

민주투사 포장지로 감싸고, 표절이나 주가조작으로 돈벌기가 특기인 연예인이 공정사회라는 대로에 쓰레기를 투기하고 있다. 아버지나 어머니가 스타이면 아들딸도 거저 스타가 되다시피 한다. '슈퍼스타 K'라는 지난한 과정에 도전하는 재목들이 안쓰럽다. PD와 한통속인 몇몇 파워 매니저들이 내놓는 신인들은 무조건 스타덤으로 치닫는다. 꿈틀꿈틀 살아 숨쉬고 있는 음서제다. 이북 김씨조선의 제3대 왕세자 책봉 동태를 맘껏 조롱할 처지가 못된다.

중략...

공정사회가 오기 전까지는 무라카미 카즈오에게 기댈 필요도 있다. 체념에서 비롯된 위로를 전하는 일본의 응용생물학자다. 현상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주의깊게 살필 수 있는 눈을 가지라고 권한다. 헛수고를 좋아하는 마음, 실패와 실수 속에 숨어있는 위대한 '뭔가'를 알아보고 그것을 끌어내는 '힘'을 중시한다.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겸허함이 몸에 배어 있으며 함부로 자신을 내세우는 법이 없다. 또 스포트라이트를 받든 못 받든 뽐내지도 않고 영예에 취해 타락하지도 않으며 자신이 믿는 길을 묵묵히 나아간다. 뛰어난 사람들일수록 오히려 남이 볼 때 바보천치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노무현과 김수환도 공정하지 않은 사회에서 바보를 자처하다 갔다.

<출처>
【서울=뉴시스】신동립의 잡기노트 < 205 >
문화부장 reap@newsis.com

2010-06-28

懸崖撤手 丈夫兒...

오늘 마주하는 두 사람의 얼굴...
부끄럽지 않은 또다른 한사람의 어른을 본다.





.

2010-06-23

Synology DS-210J : SSH 사용법

# "root" 계정 SSH 이용 방법.
1. Disk Station Manager 2.2 -> 네트워크 서비스 -> 터미널 -> SSH 서비스 활성화.
2. SSH 접속 테스트 (ID : root, PW : admin 비밀번호)
2.1. 이 상태에선 root는 접속이 가능하지만, 일반 사용자 아이디는 접속이 불가능 함.

# 일반 사용자 ID로 SSH를 이용하는 방법.
1. Disk Station Manager 2.2 -> 사용권한 -> 사용자 -> 새로운 ID 등록(ex.JohnDoe)
2. "/etc/passwd" 파일 수정.
2.1. JohnDoe 라인의 "/sbin/nologin"을 "/bin/ash"로 수정.
3. SSH 재시작.
3.1. "/usr/syno/etc.defaults/rc.d/S95sshd.sh restart &"
4. "root" 계졍 SSH 이용 방법과 동일하게 JohnDoe 아이디 접속 테스트.

참고 : http://ptah.tistory.com/24

2010-06-16

Tears Dorp...

축구 경기 볼려다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울어 보기는 처음일세~
아놔... 자슥 사람 가슴 싸하게 만드는구만. 니가 대세다.

2010-05-05

The Long and Winding Road : GP2X Wiz

욕선에서 5만원 주고 물었다. 판매자가 무엇인가를 혼동한 것인지는 몰라도 무척 싼 가격에 매입.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MAME 및 기타 게임기용 에뮬레이터다.

단 TV 아웃단자가 지원되지 않는 것이 못내 아쉽다. 이전 기종인 F200의 경우는 지원된다. 혹시 아실지도 모르겠다. '깜빡이'라는 명칭으로 불린 영단어 학습기가 이 게임기의 전신이다. 대부분의 에뮬레이터들이 잘 실행되며 MAME의 경우는 거의 다 실행된다고 보면 된다. 어떤 미친 X의 발언 때문에 한 때 시끄러웠던적이 있었던 물건.

역시 경쟁자가 없는 최강의 에뮬레이터 답다. 이쯤에서 아케이드 게임기에 대한 여행을 끝내고 쉽긴 한데, 아케이드용 오락실통이 왤케 구하고 싶을까? 시간나면 대림상가라도 다녀와야 겠다.














2010-03-27

The Monk

분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단번에 침 한번 꼴딱 삼키고 읽어내렸다. 그를 좀더 일찍 알았다면 하는 아쉬움.

하지만 그리 걱정은 하지 않는다. 오늘 나는 또 다른 어린왕자를 위해 기도하기 때문이다.


2010-03-12

Machinarium, The Best!

아마도 2009년 최고의 어드벤쳐 게임이 아닐까 한다.(사실 이 게임을 최근에 발견했다.) 플래쉬 기반으로 제작된 이 게임은, 게임 자체의 그래픽, 세계관, 사운드 등등 거의 흠잡을 곳이 없는 뛰어난 게임으로 평가된다.

루카스 아츠의 LOOM, 원숭이 섬의 비밀 시리즈, 풀쓰로틀과 같은 어드벤쳐 게임 매니아라면 반드시 해봐야 할 수작이다. 게임자체에 힌트도 있고, 컨셉 아트를 활용한 아이디어 넘치는 워크쓰루도 제공한다. 단, 답을 보게 되면 게임의 흥미가 감소되기 때문에 가능한 답안지는 최후에 활용할 것!

게임 전체 시간은 어드벤쳐 메니아라면 아침밥 먹고 시작하면 저녁때 쯤에는 엔딩을 볼 수 있는 수준. 가격은 20$에 여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Mac, Linux, Windows 모두를 지원한다. 월 페이퍼, Demo 역시 준비되어 있으니 받아서 즐겨보시도록.

아래는 아케이드 매니아를 위한 오락실에서의 한 컷 ^^;

2010-03-09

Magic Mouse : Birthday Present

그러고 보니 작년 생일에는 애플의 알루미늄 Wireless Keyboard를 구입한 것 같기도 하다. 마누라랑 백화점엘 간 김에 생일 선물이랍시고 눈치없이 얼른 사버렸다. 역시 입소문도 없이 조용한 걸 보니 별로 좋은 물건은 아닌 듯 하다. 특히 짜증나는 애플마우스의 미니볼을 없앤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매직'이라는 무스크롤(볼이나 휠이 없음) 방식의 최대 단점을 알아 내었다.

정확히 물리적인 이격거리를 알 수 없어서 스크롤의 양이 지멋대로 조절되거나 적절한 수준의 스크롤 양과 속도를 제어하기가 만만치 않은 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본인의 감각이 무디거나 좀더 적절한 수준의 감도 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새롭게 애플 마우스를 구입하실려는 분들에게는 그리 추천할 만한 물건이 못된다. 가격도 8만9000원의 정가를 그대로 받는데... 글쎄 가격대 성능비는 그리 만족할 수준은 아닌 듯.





2010-03-04

60-in-1 Multicade (iCade) Classic Arcade Collection

100달러 할인을 하길래 얼른 사버렸다. -_-;

왠만한 추억의 게임은 다 들어 있는 물건이다. 제비우스, 피닉스, 프로거, 갤러그, Mr.Do, 딕더그, Rally-X, 동키콩 시리즈 등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케이드 게임이 60가지 들어있다. 물론 에뮬레이션이 아닌! 실제 JAMMA 하드웨어를 통한 구성이다.

메인보드는 인텔의 ARM 계열의 RISC 프로세서(PXA255)를 범용으로 사용하며 예상하건데, 리눅스 기반의 포팅일 것으로 생각된다. 주문했던 보드가 현실적으로 PXA255 엠베디드 메인보드와 그 모양과 구성이 매우 유사하다.

제품구매는 여기를 이용하면 된다. 10개로 시작한 할인판매가 거의 2주만에 동이 났다. 당분한 구형 아케이드 기반 기판 수집은 이걸로 끝.

CGA 이외에 VGA 모드를 지원(VGA 포트 있음.)하며, 트랙볼 출력 포트가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또한 PC용 표준 전원 커넥터를 제공하는 점도 편리한 점. 세개의 LED가 붙어있어 보드의 동작 상태를 점검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