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5

I Am Thinking About SAMSUNG

부자를 욕할 마음은 없다. 얄팍한 프로테스탄티즘과 자본주의 윤리를 끄집어 내지 않고서라도 이 정도의 합리는 우리에게 충분히 용인될 수, 아니 이해할 수 있는 문제다.

단,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세상은 평등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것',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지지 않는 다는 것', '세상은 아직도 계급이라는 것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

차라리 나는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지 않았으면 한다.
혹시나 나 같이, 세상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절망감을 더욱 굳혀버리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두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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